물리보안 & 대테러 전략

2019년 1월 24일 업데이트됨

SDNA 대표 정 길 현


전략戰略, Stratgy이란 목표(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론입니다. 물리보안pysical scurity 하면 CCTV와 경비원 정도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지능화 감시, Iot, 네트웍, 조명, 건축, 조경, 통합 솔루션, 지휘통제 등 다양한 역량과 혁신기술이 만나는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물리보안체계의 효율성은 몇 가지 자원의 활용 정도가 아니라, 탐지-지연-대응 체계를 극대화하는 통합 전략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리보안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보호해야할 대상과 가치를 구분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지키려다 보면 무한정의 자원과 노력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법규상 보호시설로 지정되어야 하는 중앙통제실, 종합상황실은 물론이고, 정보통신 시설, 전력구, 변전시설, 비밀보호시설과 주요인사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기관이나 시설은 사업연속성business continuity과 Risk 관리 측면에서 정책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구분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협으로부터의 이격거리stand-off를 고려하여 자산을 배치해야 하고, 경계선security-line 선하여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증진해야 합니다.

둘째는 위협threat을 정의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모든 위협에 대응하려다 보면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국가중요(보안)시설의 경우 관계기관이 설정해준 설계기반위협DBT: design basis threat를 기준해야겠지만, 자체적으로 판단한 위협 시나리오에 근거해야 합니다. 위협시나리오는 매뉴얼 작성, 훈련, 평가 시 주요한 근거가 됩니다.

셋째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물리보안 계획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특별히 장애물과 출입통제시설의 설치가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rsign 기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넷째로 ‘3선’으로 방호의 종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공격자나 침입자는 취약한 곳으로 집중하기 때문에 임의의 ‘1선’ 방호는 필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시설의 경우에 외곽울타리 밖 1지대에서 외부 침입자의 접근을 경고하고, 핵심시설의 경계선security line에서 탐지-지연-대응 역량을 집중하여 방호해야 합니다. 도심의 경우에도 그러한 원칙의 적용은 동일합니다.

다섯째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능화 감시장비, IoT, 통합관제체계와 솔루션 등 혁신기술로 말미암아 ‘탐지’와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경비원은 기존의 울타리 고가초소에서 내려와 위협 시나리오에 기반한 매뉴얼을 숙달하여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섯째 유효성을 평가하고 최적화하여야 합니다. 물리보안체계는 자원이 아닌 체계의 통합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과거의 점검check-list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항군 운용Force on Force 방식도 가능하겠지만, 비용과 효과 면에서 Modeling & Simulation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물리보안을 위해 각급 기관과 시설은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 유효성이며,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론이 곧 물리보안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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